태성 주주 및 임직원들게 드리는 서한

[유상증자 배경과 향후 사업계획]

존경하는 태성 주주 및 임직원 여러분께

안녕하십니까 ㈜태성 대표이사 김종학입니다.

우리 회사는 2006년 설립 이래, 외산 설비 외에 선택지가 없던 국내시장에서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PCB 설비 국산화를 달성했습니다. 이어서 국내시장에 안주하지 않고 설비 수출에 과감한 투자를 하여 명실상부한 글로벌 No.1 PCB 설비 종합기업으로 성장하였습니다.

각국 경제 예측기관은 미국, 중국, 한국 등 주요 시장의 정치, 경제, 환율, 원자재 등 불확실성이 어느 때보다도 큰 2025년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태성은 미국 금융위기, 코로나19 등 수없이 많은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미래의 비전을 찾고, 선제적으로 준비해 왔습니다. 

이에 기존 사업의 캐파 증설과 신사업 확장의 본격화를 위하여 지난 9월 약 1만평 규모의 공장 부지를 매입하여 신공장 착공 계획을 순차적으로 밟고 있는 중입니다. 

태성은 PCB설비 개발, 제조를 통해 확보한 기술과 고객관계망을 활용할 수 있는 신성장동력을 다각도로 검토했으며 그 결과 이차전지 복합동박과 글라스기판 장비를 선정하고 수년 전부터 연구개발을 추진해 왔습니다. 이는 향후, 우리 태성의 역량 증진과 독보적인 핵심경쟁력 확보를 통한 지속성장이라는 결실과 존경하는 주주분들의 주주가치의 증대를 위하여 빠르게 신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선택한 결정이었습니다.

금번 유상증자와 관련하여 미리 주주님들과 임직원 여러분께 충분히 사전 설명을 드리지 못해 드린 점 송구하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번 자금조달과 관련하여 어떠한 형태의 조달방법이 향후 주주님들과 임직원 여러분들께 지난 20여년간의 성장을 넘어서는 제2의 도약을 할 것이 지에 대한 깊은 고민과 철저한 검토 끝에 회사와 주주님들, 그리고 임직원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하여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유상증자와 관련하여 존경하는 주주님들과 임직원 여러분의 여전한 지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많은 의견과 우려 섞인 목소리가 있으실 줄로 압니다. 이러한 모든 염려를 이 글 몇자로 다 표현할 수 없겠습니다만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불확실한 미래 경영환경 속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통한 글로벌기업 도약의 기회가 될 것을 믿습니다. 이번 자금조달의 목적과 성격은 주주님들의 이익과 임직원 여러분의 가치 증진을 충족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라 굳게 믿습니다. 앞으로 더욱 창대해질 태성의 미래를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리오며, 지속적으로 응원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태성 대표이사 

김 종 학